다들 나를 기억을 해줄까..
초등학교 4 학년때부터 시작했던 PC 통신을 시작했었기에.. 올해로 벌써 17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. 그 많은 시간동안 학교에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보다는 컴퓨터에 빠져서 채팅을 즐기고 이야기를 많이 나눈덕에 학교 친구가 그다지 많이 있지 않다. (아니 어떻게 보면 아예 없다고 보는편이 맞을것 같다. 학교친구는 딱 세명인데 그나마 연락은 되지만 자주 보지않고 가끔 언제 한번 보자라고 말하는 정도다.) 그러다 보니 PC 통신을 통해서 많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또 친구가 되었다. 그속에는 동생들도 있고 형들 누나들도 있었다.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내가 남아있을꺼라고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. 그 많은 사람중에도 연락하는 사람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. 부모님들은 가끔 농담삼아 이런 이야기를 하신다...
2006.08.12